(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최 제1부상이 볼턴 보좌관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면 두 수뇌분 사이에 제3차 수뇌회담과 관련해 어떤 취지의 대화가 오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말을 해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필요한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했다는 진정한 징후라고 언급했다.
최 제1부상은 "지금 볼턴의 이 발언은 제3차 수뇌회담과 관련한 조미 수뇌분들의 의사에 대한 몰이해로부터 나온 것인지, 아니면 제 딴에 유머적인 감각을 살려서 말을 하느라 빗나갔는지 어쨌든 나에게는 매력이 없이 들리고 멍청해 보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