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車배터리 하이니켈 기술력 인정 받아

입력 2019-04-18 10:28

▲코스모신소재 공장 전경(사진 제공=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가 전기차 이차전지용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개발과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3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업체로 선정, 세부 주관기관으로 2단계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대형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정부지원 연구과제·5년)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고에너지·고안정성 하이니켈(Ni 80% 이상) 양극 극판 설계·제작 기술 개발 과제다. 코스모신소재(주)를 포함한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3년 동안 진행(1단계)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세부 주관기관으로 2단계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평가결과 전기차용 NCM 양극활물질 설비 추가 증설 결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모신소재는 LCO 양극활물질 생산에 주력해 오다 지난해 전기차용 NCM 양극활물질 전용 설비를 신설하고 양산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여러 고객사와 양산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