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1분기 매출액 1754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2018년부터 이어진 수주 호조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와 자체적인 생산성 개선이 동반되면서 예상을 웃도는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수주금액은 8100만 달러로 2019년 연간 수주 예상금액(6억 달러)의 13.5%에 그쳤으나 이는 해상풍력용 수주 부재에 기인한다”며 “하지만 전통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이며, 2분기부터 북미 지역 육상 풍력 및 대만 지역의 해상 풍력용 타워 수주가 예상돼 연간 수주 목표치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9년 글로벌 풍력 수요는 58GW로 전년 대비 9% 증가하면서 본격 수요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톱 티어 풍력 터빈 제작사인 베스타스, 지멘스-가메사는 수주 호조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진행 중이며 주요 부품 제작사인 씨에스윈드도 동반해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