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현대차 中현지전략형 쏘나타 최초 공개

입력 2019-04-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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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ix25 등 신차 4종 대거 출품…쏘나타 중국형 디자인으로 탈바꿈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중국 현지전략형으로 디자인을 바꾼 쏘나타를 비롯해 현지 판매 확대를 책임질 신차 4종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중국형 코나인 ‘엔씨노’ 전기차와 중국형 아반떼 ‘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처음 선보이며 현지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예고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올해 중국에 출시할 신차 4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새로 제시한 비전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고성능차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비전 발표와 함께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The New Era)의 서막을 알렸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자동차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1세대 디자인 계승한 신형 ix25 눈길=이번 모터쇼에는 5년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신형 ix25'가 눈길을 끌었다.

신형 ix25는 2014년 출시 후 누적판매 37만 대를 기록한 이전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이다.

새 모델은 △ix25 △엔씨노 △ix35 △투싼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중국 SUV 라인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ix25 외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면부는 과감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하고 입체감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측면부는 직선의 루프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휠아치를 통해 강인하고 견고한 SUV 디자인을 연출했다.

또한, DLO(도어 글래스 라인)에는 가니쉬를 덧대 고급감을 강조했다. 독특한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RL), 다초점반사(MFR) 타입의 LED 헤드램프 등을 추가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도 갖췄다.

▲현대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형 신형 쏘나타의 앞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디자인 특화한 현지 전략형 쏘나타 첫 공개=이와 함께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도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도입한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국내 신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중국 소비자의 감각에 맞춘 디테일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느낌을 그려냈다.

나아가 내수형 모델과 비교해 차 길이와 휠 베이스를 35mm 늘려 롱후드 스타일을 뽑아냈다.

이밖에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통합형 디스플레이 등 중국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더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최근 판매를 개시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ix25,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중국에서 판매 확대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현지에서 4대 비전 제시=현대차는 모터쇼 보도발표회를 통해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고성능차 분야를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우수한 경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N모델과 여러 체험 콘텐츠를 전시해 고성능 N을 기다리는 중국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현대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도 고성능 기술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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