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신약 ‘케이캡정’, 출시 첫 달 실적 15억 돌파

입력 2019-04-16 09:20수정 2019-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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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이헬스케어)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급여 출시 첫 달 15억 원 이상의 원외처방실적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능성을 확인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3월 원외처방데이터 기준 15억3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캡정은 이번 원외처방 실적을 통해 국내 첫 P-CAB계열 신약으로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향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케이캡정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가 발표하는 의료진 방문 및 디테일 활동 순위(CSD 데이터)에서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전 제품을 통틀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케이캡정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지난해 7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에 모두 허가받아 지난달 1일 급여 출시됐다. 씨제이헬스케어의 이름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신약으로 빠른 약효 발현, 야간 위산 분비 억제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SCI급 저널 ‘AP&T’에 케이캡정의 3상 임상 결과 논문을 등재한 씨제이헬스케어는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적응증 추가 임상 및 차별화 임상을 별도로 진행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케이캡정은 주요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됐고, 신촌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은 DC를 통과해 처방을 앞두고 있다. 분당서울대, 이대서울, 충남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DC를 통과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심포지엄 및 제품설명회 등으로 의료진에게 케이캡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적응증 추가 및 차별화 임상을 진행해 우리나라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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