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 베트남 부동산 특화 ‘KY자산운용’ 출범

입력 2019-04-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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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사 건영이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10일 KY자산운용은 전날 금융위원회 등록을 마치고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KY자산운용은 건영이 계열사인 건영개발을 통해 지난해 말 설립한 전문사모자산운용회사이다.

KY자산운용은 고속 성장 중인 베트남의 부동산투자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갖을 만한 호치민과 하노이의 A급 오피스빌딩, 호텔 및 레지던스, 물류센터 개발사업 등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건영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7군지역의 아파트 사업도 펀드와 연계해 국내투자자에게 제공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에서 상품기획 및 마케팅을 총괄했던 김승길 대표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교보생명에서 리서치 및 변액자산파트를 담당했던 황재훈 본부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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