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공개

입력 2019-04-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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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번째 행사 참가, 앞서 완성차 디자인 콘셉트 등도 공개

▲ 현대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인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 참가해 현대차의 미래 고객 경험 전략(UX) 방향성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가 적용된 공간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고객경험 전략(UX) 방향성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는 이번이 3번째로 그동안 이곳에서 다양한 완성차 디자인 콘셉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서 현대차는 CES 2019에서 '스타일 셋 프리'를 공개했다.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미래 고객 경험(UX) 전략 방향성이다.

이번 디자인 위크에서는 '스타일 셋 프리'의 개념과 의미를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한 공간과 예술 작품들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관련 콘셉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년 4월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961년 출범한 세계적인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축제로 최신 문화와 패션 및 디자인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디자인 위크에서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자동차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약 12분간 이어지는 '프로젝션 맵핑 퍼포먼스'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소개했다.

프로젝션 맵핑 퍼포먼스란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현대차 미래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를 선보이기에 최고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스타일 셋 프리'를 고객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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