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2년 연속 흑자… 의료기기 사업 날개 달까

입력 2019-04-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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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신제품 ‘HERA W10’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면서도 그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 의료기기 사업에 활기가 돌고 있다.

2일 삼성메디슨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263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매출 3026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흑자 기조는 2년 연속 이어갔다.

이 회사는 2015년 270억 원, 2016년에는 252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낸 바 있다. 특히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164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적자 우려가 나왔지만, 하반기 반전을 이뤄냈다.

삼성메디슨의 최근 실적 호조는 주력 제품인 초음파 진단기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메디슨 측은 “지난해 가장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브라질, CIS(독립 국가 연합), 러시아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및 고급형 신제품 중심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다음 규모인 중국은 산부인과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증가와 우수한 유통 파트너 영입의 성과로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말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제품인 HERA W10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ERA는 기존 삼성 초음파 기기보다 신호 처리량을 11배, 데이터 전송 속도를 10배 이상 강화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HERA W10을 앞세워 2021년까지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세계 2위다. 1위는 GE다.

삼성메디슨 측은 “2021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를 기점으로 세계 1위에 등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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