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한 야산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9분께 전남 순천시 승주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곧바로 헬기 7대와 인력 2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철수했으나 진화 요원들은 민가를 중심으로 방화선을 치고 산불 확산에 대비중 이다. 불이 날 당시 북서풍으로 초속 4.6m의 강풍이 불었으나 오후 8시를 기점으로 2.6m로 다소 약화했다. 다행히 불이 난 곳이 민가와 떨어진 곳이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불이 나자 승주읍 일대에 재난문자를 보내 산불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