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 부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25일 ㈜LG 주식 5000주를 매입했다. 취득단가는 1주 당 7만7016원으로 총 3억8508만 원을 주식 매입에 사용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해 ㈜LG 대표이사 선임 이후 처음으로 26일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서며 공식 데뷔했다.
앞서 권 부회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핵심 계열사 3곳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권 부회장은 LG의 주력 계열사 이사에 오르며 구 회장의 경영을 대표 보좌하는 형태를 갖추게 됐다.
한편, 권 부회장은 “기술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하고 산업간 경계부터 기업들의 경쟁구도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