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김영춘 장관, 일정에 없던 세월호 거치현장 방문

입력 2019-03-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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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2017년 7월 28일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을 찾아 화물칸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8일 전라남도 목포를 방문해 세월호 선체 거치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예정에 없었지만 김 장관이 원해서 급히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목포 신항의 세월호 거치현장에 들러 선체의 상태와 안전성 등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사무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거치현장은 위험물이 많아 순찰 등 현장관리 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 "곧 있을 세월호 5주기에 많은 국민들께서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서해어업관리단의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최일선 어업현장에서 불법어업을 지도·단속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우리 해양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 불법어업 단속 임무수행 중 단속정 화재사건으로 순직한 고(故) 김원 주무관이 안치돼 있는 노을공원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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