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쌍용차에 대해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4500원에서 6000원으로 모두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2017년 렉스턴 완전변경모델 출시 이후 첫 신차이자 쌍용차의 가장 중요한 핵심모델인 코란도가 출시됐다”며 “판매는 3월부터 시작됐고 첨단장비 탑재와 큰 폭의 상품성 개선으로 판매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019년 판매 볼륨은 내수 3만 대·수출 1만 대가 기대되며, 만으로 환산 시 약 5만 대까지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쌍용차는 2019년 연간 판매목표로 16.3만 대를 언급했는데 코란도 신차효과로 판매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수시장 경쟁업체인 현대기아차의 투싼·스포티지가 2019년에는 판매 볼륨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란도 신차의 판매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어 3분기부터는 투리스모 후속, 코란도 기반 EV 등으로 추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