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3억 달러에 이스라엘 AI 기업 인수

입력 2019-03-26 10:00수정 2019-03-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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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26 09:3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체인점의 최신 기술 접목을 위해 이스라엘 소재 인공지능(AI) 기업 다이내믹일드를 인수키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FT는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맥도날드가 약 3억 달러(약 3396억 원)를 들여 다이내믹일드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맥도날드가 20년 내 성사한 거래 중 최대다.

다이내믹일드는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마다 다른 추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게 다이내믹일드 기술의 최대 장점이다. 현재 이케아,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영국 최대 온라인 식료품 유통기업 오카도 등 고객을 유치 중이다.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도 지난해 11월 다이내믹 일드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맥도날드는 “다이내믹 일드의 개인 맞춤 솔루션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날씨와 시간대, 매장 내 유동인구 등 변수를 적용한 맞춤형 메뉴를 제안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에 교통 상황 등 변수도 추가해 이동 중에 식사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메뉴를 제안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맥도날드는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 다이내믹일드가 우리 사업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다이내믹 일드의 기술은 우리 체인점의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유연성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지속해서 자사 체인점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자 노력 중이다. 셀프서비스 키오스크와 디지털 메뉴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주문 시스템 등 2019년에만 약 10억 달러를 들여 미국 전역 2000여 개 체인점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발표했다. FT는 “이번 인수로 맥도날드는 더 많은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며 “메뉴 종류로 승부하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고객 맞춤형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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