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3일부터 이스타항공 B737-8맥스 운항중지…안전 확보돼야 신규 도입

입력 2019-03-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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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노선 등 기존 예약자 5831명, 운항편 대체해 수송

▲지난 10일 사고난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맥스8.(사진제공=이스타항공)
정부와 이스타항공은 최근 5개월 사이에 2건의 항공사고가 발생해 안전에 우려가 커진 보잉 737-8(MAX) 기종과 관련해 국내에서 운항 중인 이스타항공 2대에 대해 13일부터 운항을 중지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B737-8(MAX) 신규 도입과 관련해 안전이 확보가 안 되면 도입을 금지키로 했다. 항공사들은 올해 총 14대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12일 면담을 통해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B737-8(MAX) 항공기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B737-8(MAX)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철저한 안전점검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최종구 사장은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B737-8(MAX) 항공기 운항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이스타항공은 나리타, 미야자키, 오사카, 치토세, 후쿠오카, 방콕, 푸꾸옥 노선에 B737-8(MAX)를 투입했으며 12일부터 17일까지 5831명이 좌석을 예약한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운항중지 조치로 인해 예약 승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자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분산해 수송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처럼 안전성 우려로 운항을 잠정 중단한 나라는 중국,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남아공,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8개국이고 브라질 GOL항공, 에어로멕시코, 아프리카 콤에어 아르헨티나 연합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운항정지했다.

앞서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10일 이스타항공에 대해 운항 전 점검 철저 및 무리한 운항금지, 비행 중 운항상황 감시 철저 등 긴급 비행 안전지시를 발령하고 그 이행실태를 확인했다. 또 11일부터 15일까지 항공기 조종계통, 전자장비계통 등 정비실태 및 조종사 비상대응 절차 교육훈련실태 등 정비 및 조종 분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시행 중이다.

아울러 국내 취항 중인 에티오피아항공에 대한 항공기 정비실태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점검 중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운항중지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현재 에티오피아항공은 주 4회(월, 화, 목, 토) 직항편(나리타→인천→아디스아바바)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B737-8(MAX)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 진행 과정과 미연방항공청 및 항공기 제작사(보잉),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련 안전조치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올해 B737-8(MAX)을 도입할 예정인 대한항공(6대), 이스타항공(4대), 티웨이항공(4대) 등 총 14대에 대해 안전이 확보가 안 되면 도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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