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정비ㆍ조종분야 특별안전점검
▲지난 10일 사고난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맥스8.(사진제공=이스타항공)
12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면담을 통해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B737-8(MAX) 항공기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에티오피아항공 B737-8(MAX) 사고와 관련해 동일한 기종을 운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운항중지 조치로 인해 예약승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자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분산해 수송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10일에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긴급비행안전지시를 발령하고 그 이행실태를 확인했으며 15일까지 정비 및 조종분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실시 중에 있다.
아울러 국내 취항 중인 에티오피아항공에 대한 항공기 정비실태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점검 중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운항중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 에티오피아항공은 주 4회(월, 화, 목, 토) 직항편(나리타→인천→아디스아바바, B787)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B737-8(MAX)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 진행과정과 미연방항공청 및 항공기 제작사(보잉),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관련 안전조치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