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S&P500지수가 1.5% 가까이 급등하는 등 뉴욕 3대 증시가 랠리를 보였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 보합을 웃돌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1.1/1131.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3.7원) 대비 1.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2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68달러를, 달러·위안은 6.731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