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朴정부서 복지부 장관 지낸 4선 의원

입력 2019-03-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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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여의도에 발을 들인 뒤 여야에서 중책을 맡은 4선 정치인이다.

박근혜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그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진보·보수 정권 양쪽에서 국무위원으로 일하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갖게 된다.

진 후보자는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사법고시 17회로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일했다.

정치에 발을 들인 시기는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로 입문한 뒤 줄곧 보수 정당에서 정치활동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04년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다. 같은 해 서울 용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지금까지 내리 4선을 지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첫 해인 2013년 3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대선공약이었던 노인 기초 연금 후퇴 문제로 박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장관직에서 경질된 후 소위 ‘탈박’ 인사로 분류되며 정치적 시련의 시기를 겪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새누리당이 지역구인 용산을 여성 우선추천 지역구로 선정하며 사실상 ‘공천배제’ 하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했다.

△1950년 전북 고창 출생 △서울대학교 법학과 △사법고시 17회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17~20대 국회의원 △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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