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로페이 2월 결제액 5.3억 전월비 87.5% 증가 "고공행진 시간문제"

입력 2019-03-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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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제로페이' 실현액이 사업 초기보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2월 일평균 결제대금은 1893만 원으로 1월 결제액인 912만 원에 비해 108%나 증가했다. 일평균 결제액이 상승하는 것에 맞춰 월평균 결제액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월 한달간 제로페이 결제금액은 5억3000만 원으로 1월 결제금액인 2억8300만 원 보다 87.5%나 증가했다.

정부는 앞으로 편의점을 시작으로 가맹점 POS와 연계 등 소비자 이용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과 경남, 부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고, 1월 한달 결제액이 은행권 2억132만 원, 간편결제사업자 8140만 원 등 3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앞으로 소비자의 사용편익 증진을 위한 포스 연동 시스템 등을 늘릴 경우 제로페이 사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제로페이 가맹점을 CU,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등 6대 편의점으로 확대하고, 각종 프렌차이즈와 골목상권으로 점차 보급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소비자가 직접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을 개선해 개인 QR 또는 바코드를 보여주면 가맹점 스캐너로 자동 인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밖에 온누리상품권·지역상품권의 금액을 제로페이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로페이 이용 확산을 위해 공용주차장, 문화시설 같은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도 추진, 소비자 이용도를 높이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제도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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