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기술보증기금과 공동으로 한국장외주식(K-OTC)시장 기업 대상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는 투자기관들이 실제 투자결정에 활용하는 성장성, 수익성 등 투자 관점의 평가지표에 중점을 두고 작성된 보고서다. 기업 안정성과 부실위험 예측, 기술 담보 은행 대출 등이 중심인 종전 ‘기술신용평가(TCB)’와는 차별화시킨 보고서란 게 금투협 측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K-OTC 시장 거래 기업이나 전문가 전용 비공개 시장 K-OTC PRO를 활용해 자금 조달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착순으로 최종 지원 기업 20개사를 선정한다. 신청기업은 제세공과금 30만 원만 부담하면되고 500만 원에 상당하는 분석·평가 비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금투협, 기술보증기금이 공동 부담한다.
지난해엔 씽크풀, 아리바이오, 아하정보통신, 피케이밸브, 현대인프라코어 등 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해당 기술분석보고서는 K-OT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화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비대칭 해소를 통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K-OTC 기업의 시장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망 산업 및 기업의 투자 촉진과 혁신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