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3일 자회사 5곳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의 발전과 고객 수익을 위해 의결권 행사 등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수탁자에게 보고하도록 한 자율규범을 뜻한다.
하나금융은 고객 이익향상과 투자 대상 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스튜어십 코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참여 자회사는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자회사를 대상으로 내부 운용체계와 투자대상별 특성을 점검해 내부규정을 정비했다. 외부 기관의 자문도 받았다.
한편 하나금융 측은 앞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주주활동 추진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