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 ‘LG G8 씽큐’에 3D 안면인식 및 이미징 기술 적용

입력 2019-0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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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8 씽큐'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엑스페리(Xperi)의 3D 안면인식 기술과 이미징 기술이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8 씽큐(ThinQ)에 적용됐다.

엑스페리는 자사의 이미징 기술 브랜드 포토네이션(Fotonation)의 3D 안면인식 기술 ‘페이스세이프(FaceSafeTM)’와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리라이팅(relighting) 기술을 LG전자와 공동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공개된 G8 씽큐는 포토네이션의 페이스세이프 및 3D 리라이팅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G8 씽큐가 3D 기반의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세이프를 최초로 지원함에 따라, 사용자들은 2D 기반이었던 이전 모델보다 한층 정확한 안면인식 잠금해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D 리라이팅 기술을 통해 셀피나 사진 촬영 시 마치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받으며 사진을 찍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스세이프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ToF(Time-of-Flight) 카메라 기반의 3D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얼굴의 특징 및 3차원 공간 정보를 융합해 정확성을 제공하며, 신경망 기술과 최첨단 생체 움직임 분석 기술을 사용해 스푸핑(spoofing)을 방지한다.

이와 더불어 10만분의 1의 타인수락률과 200ms(1/1000초) 미만의 빠른 실행 시간으로 강화된 보안과 속도를 구현한다.

3D 리라이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로, 사진 촬영 시 광원 위치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이다. 3D 리라이팅은 3D ToF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피사체의 구조와 형태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설정하는 광원 위치에 따라 조명과 그림자 효과를 표현한다.

G8 씽큐는 이 기술이 카메라 프리뷰 모드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이다.

유제용 엑스페리 코리아 대표는 “G8 씽큐에 탑재된 포토네이션의 기술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한층 강화된 휴대폰 보안 기능과 맞춤화된 고품질 셀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바일 이미징 및 바이오 인식의 기준을 높여 나가는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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