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안정적 성장 기대 ‘목표가↑’-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2-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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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6일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영의 모바일 낸드 컨트롤러 물량은 1억7000만 개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PC용 SSD 컨트롤러는 400만 개 이상 납품될 것”이라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626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56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이연됐던 모바일 낸드 컨트롤러 IC 물량이 4분기에 대거 반영된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2014년 이후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누적 매출액과 비교해 보면 수주잔고는 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초 대비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음에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수준에 불과하므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