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MWC 2019 기조연설… "글로벌 5G 기술 선도"

입력 2019-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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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카이십, 5G 팩토리, 5G 리모트콕핏 등 6개 존에서 5G 서비스 체험

황창규 KT 회장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알리고 글로벌 IT 업체와 협력에 나선다.

KT는 황 회장이 오는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황 회장의 MWC 기조연설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기조연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황 회장은 MWC 2015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첨단 5G 시대를 앞서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MWC 2017서는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황 회장은 MWC 2019 현장에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글로벌 ICT 트렌드를 확인하고 5G 신사업 아이템 구상을 할 계획이다.

또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5G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한다.

▲KT MWC 2019 전시장 조감도.(사진제공= KT)

KT는 이번 행사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5G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구글, 라쿠텐, 화웨이 투르크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팩토리, 5G 플레이그라운드, 5G 360도 비디오, 5G AI 호텔 로봇 등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5G 스카이십 존에서는 세계 최초로 5G와 무인비행선, 드론기술이 융합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을 소개한다. 5G 스카이십은 헬륨 기반의 비행선으로 드론의 한계인 비행거리, 비행시간, 탑재 무게 등의 제한을 극복했다. 5G 기술과 결합해 스카이십에서 촬영된 고화질의 영상을 지상통제센터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5G 리모트 콕핏 존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 실시간 원격 자율주행과 관제 체험을 할 수 있다.

5G 팩토리 존은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외 에도 △실감형 VR 야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5G 플레이 그라운드 존’ △360도 고화질 영상분석의 다양한 기술과 화상통화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5G 360도 비디오 존’ △로봇의 맵 데이터 전송에 5G 기술을 적용한 ‘5G AI 호텔 로봇 존’도 선보인다.

한편, 이번 MWC 2019에는 지난해 이어 KT 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모바일 퓨처리스트(이하 MF) 6명도 함께 참여한다. 지난해 MF 우수활동자 6인은 KT 5G를 비롯해 글로벌 ICT 트렌드 등 MWC 2019의 생생한 현장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ㅎ KT 그룹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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