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1771억 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3%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손실발생 주요 원인으로 "종속 기업인 보스포러스인베스트먼트(주)의 외부주주와 보스포러스인베스트먼트(주)의 공정가치 변동 차액을 정산하는 총수익스왑(TRS)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스포러스인베스트먼트(주)가 보유하고 있는 MARS Entertainment Group의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 SC은행과 외화차입금에 대한 통화선도 및 이자율 스왑, 신영증권과의 금리선도계약 등에서 거래손익 및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