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춘절 맞아 ‘왕훙’ 초청…혁신가전 체험행사

입력 2019-0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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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편집숍 ‘알란스’의 대표인 남훈 패션 디렉터(좌측)가 중국 왕훙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퀵드라이브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을 시연하며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명인들을 초청해 혁신가전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플루언서 데이’를 개최하고 중국 푸드·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주요 왕훙(網紅, 중국SNS유명인)을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탁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퀵드라이브 세탁기, 메탈쿨링이 적용된 4도어 냉장고, 건조기 등 혁신 가전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왕훙들을 대상으로 한 가전제품 소개와 함께 이충후 셰프 등 미슐랭 가이드 스타 셰프들이 삼성 주방가전을 이용해 펼치는 쿠킹쇼와 한국 패션 전문가의 삼성 의류가전을 활용한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진행됐다.

왕훙은 ‘왕뤄훙런(網路紅人)’의 줄임말로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가리킨다. 이들은 주로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활동하며 최소 5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파워블로거’, ‘1인 인터넷방송 진행자(BJ)’, 해외의 ‘유튜버(Youtuber)’ 등과 유사하다.

이들은 SNS를 통해 대중과 접촉하며 오락, 쇼핑, 여행, 요리, 패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제공한다. 왕훙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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