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테크놀로지벤처스, 美 바이오 화학물질 스타트업에 투자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바이오 화학물질 제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벤처 투자회사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미국 바이오 화학물질 제조 업체 리고스(Lygos)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했다.

리고스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을 접목해 석유화학·생명과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유해 원료를 줄일 기술을 보유했다.

석유화학·생명과학 기초 원료인 산류(ACIDS)를 곡류 등 친환경 촉매제를 활용해 생산한다. 기존에는 산류 생산 과정에서 화학처리를 하기 때문에 환경오염 등 문제점이 있었는데, 친환경 촉매제를 활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리고스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협력해 유해한 제조 및 패키징 공정을 안전하게 바꿀 계획이다.

LG그룹 계열사들 연합으로는 처음 설립한 해외 벤처투자 기업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5월 출범 후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4차산업 관련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 발굴에 힘써 왔다.

지난해 11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기업 '라이드셀'에 첫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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