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내년부터 직무급제 시행

입력 2019-01-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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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내년부터 직무급제를 일반직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

교보생명은 21일 ‘2018년 임금·단체협약’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보생명은 현재 시행 중인 임원, 조직장 직무급제에 이어 내년부터 일반직 전체로 직무급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3월부터는 ‘PC 오프제’를 평일에도 확대 적용한다.

아울러 임금협약은 직급에 따라 임금을 1~2.2% 수준으로 인상하고 격려금 300%를 지급받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직무급제는 보험업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선진 인사제도”라며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말 잠정 합의된 임단협 사항이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우세로 부결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끝에 이날 조정안 타협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