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학생들 '톡톡' 튀는 비스니스 모델로 사회문제 해결

입력 2019-01-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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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운영 동아리 루키, ‘2019 성과 발표회’ 진행

▲서울시립대학교 루키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동아리 ‘루키(Lookie)’가 18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19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전국 20개 대학에서 활동 중인 루키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동아리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전국 15개 동아리에서 개발한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한 해 동안 창출한 소셜 임팩트를 검증했다.

대학생, 지도 교수, 사회혁신 전문가 등 2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루키들은 실제 임팩트 투자 피칭 방식을 차용한 전문적인 발표를 진행했다.

미세먼지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저소득층용 공기청정기 개발, 한국 전통 차(Tea) 문화 보존을 위한 영세다원 브랜딩 지원 등 대학생만의 톡톡 튀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돋보였다.

SK행복나눔재단은 기업가 정신, 임팩트,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역량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를 진행해 5개 우수 동아리를 선정했다.

우수 동아리에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개 동아리에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 및 개발할 수 있는 씨드머니 200만 원을, 3개 동아리에는 해외 사회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탐방 비용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서울시립대학교 이온 루키(27세)는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IoT 점자 프린터를 개발했다.

그는 “올해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글로벌 기술 사례를 수집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작년 루키는 청년이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 사회 곳곳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씨앗을 심는 한 해였는데,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루키는 청년이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사회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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