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바닥 찍고 실적개선 기대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1-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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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올해 1분기 바닥을 찍고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액정표시장치(LCD) TV 비수기로 32인치 LCD TV오픈셀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7.5% 하락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3% 감소한 6조1230억 원, 영업적자로는 2240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 연구원은 “최근 LCD TV패널 가격이 현금 원가까지 하락하면서 중국과 대만업체들이 감산을 시작했다”며 “특히 샤프는 8K LCD TV패널 생산준비를 위해서 10세대 LCD라인 가동률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올해 2분기에는 LCD TV패널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는 영업적자가 490억 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7조670억 원, 영업이익은 150.2% 증가한 113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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