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차세대 ERP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9-0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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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현대건설기계 본사와 해외법인 대상으로 '글로벌 원 ERP 시스템' 1단계 구축을 이달 초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ERP란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예정된 ‘글로벌 원 ERP 시스템’ 구축으로 원가산출을 정교화하고 수주, 매출, 이익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기업경영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기업 내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공지능(AI)∙클라우드(Cloud) 등 IT 신기술로 이를 빠르게 처리∙분석해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차세대 ERP시스템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올해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정한 삼성SDS는 AI∙Cloud∙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기반 ERP 구축 방법론을 재정비하면서 차세대 ERP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1995년부터 삼성 전 계열사 ERP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삼성전자의 전세계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글로벌 ERP를 구축했으며, 지난해부터 'S/4HANA' 기반의 삼성전자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삼성SDS는 ERP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전 진단 △컨설팅 △ERP 구축 △IT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ERP 시스템 전 과정에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김영주 ERP사업팀장(전무)은 "25년 이상 축적된 삼성SDS의 기술력과 1,300명의 ERP 전문 인력으로 신기술 기반 차세대 ERP 구축을 통해 고객 경쟁력 강화에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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