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개선한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어디가 달라졌나

입력 2019-0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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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별 친환경車 특성 강화…병원 학교 등에서 전기 모드 확대전환

▲더 뉴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전략 플랫폼으로 개발한 아이오닉의 주력 모델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3년 만에 새 모습으로 거듭났다. 친환경차 본연의 특성은 더욱 살리고 배터리 주행 영역을 넓힌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내ᆞ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기본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ᆞ플러그인(plug-i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아이오닉에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

먼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으로 갖췄다. 이밖에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사양으로 고를 수 있었던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사진제공=현대차)

차 안팎의 디자인도 다듬었다. 겉모습은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램프에 LED를 도입했다. 이어 △입체적인 패턴이 더해진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커튼이 포함된 주간주행등(DRL) 램프부 △신규 컬러가 적용된 리어 범퍼 △신규 디자인 휠 등으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을 덧댄 클러스터 하우징 △온도 조절부를 터치 타입으로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한 터치 타입 공조 컨트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는 크래쉬패드 무드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친환경차라는 특성도 살렸다.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하면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 Green-zone Drive Mode)’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ECO)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시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며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시켜 대기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더 뉴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진제공=현대차)

이밖에 선택사양으로 선보였던 패들쉬프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에 적용한 패들쉬프트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기능을, 에코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단계 조절기능을 해 고객의 운전 스타일과 운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 모델은 강화된 상품성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모델별 상세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242만 원 △N트림 2468만 원 △Q트림 2693만 원이다. 플러그인(plug-in) 하이브리드는 △N트림 3134만 원 △Q트림 339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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