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영주<사진> 무역협회 회장이 1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정부가 수출 지원정책에 총력을 다해 경제활력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어려운 세계 경기 가운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나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던 주력 산업들이 11월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둔화되는 추세"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찾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주 CES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을 볼 수 있었는데 기술 수준도 높고 아이디어도 좋았다"며 입을 열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스타트업 창업에는 집중했지만 좋은 기술을 사업화하고 마케팅을 통해 해외로 진출시키는 데에는 조금 소홀했던 것 같다"며 "체계적으로 지원하면 일자리도 늘고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