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시장 주연된 ODM 업체 주목해야”-NH투자증권

입력 2019-01-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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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주연이 되고 있는 ODMㆍOEM(제조사 개발 생산·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화장품 산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B스토어, 온라인몰, 홈쇼핑, 멀티브랜드숍 등 유통채널이 다각화되면서 신규 브랜드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되고, 온라인과 SNS를 통한 제품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빠른 주기로 판매되는 양상이 일반화하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글로벌 브랜드의 주문 생산 양쪽 방향에서 ODMㆍOEM 업체들이 최종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매출의 경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는데 중국 외 국가로의 포트폴리오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리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국내 ODMㆍOEM 업체들은 제품 품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과 미국 등지에 해외 현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브랜드 업체들의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의 동반 상승은 물론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성장과 중국 화장품 시장의 고성장, 빠른 변화도 국내 ODMㆍOEM 업체들에 호재가 될 것으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CJ헬스케어 인수로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 속 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콜마를 화장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차선호주로는 코스메카코리아와 코스맥스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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