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함께 잘 살아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지난 20년 동안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충분히 경험한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의 개념과 관련해 “수출과 내수의 두 바퀴 성장을 이해 성장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 “우리 국민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 그것이 포용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 확충 △국민안전 우선시 △보육·육아 관련 과감한 투자 △혁신성장 선도 분야 인재 육성 △소상공인·자영업·농수산업인 대책 강화 △문화산업 투자 등의 실행 방향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의 크고 작음, 예산의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포용국가’의 기반을 닦고 실행해나가겠다”며 “돌봄, 배움, 일과 쉼, 노후 등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국가 사회정책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따로 보고 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