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부진에 올해 2분기 추경 편성 가능성"

입력 2019-0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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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간담회 '경제비상 극복, 무엇을 해야 하나'에서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한국경총 손경식 회장 등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2분기께 우리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년대비 정부지출 확대에도 경기순환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Korea: Gloomy data call for timely and bold macro policy easing)에서 경제지표 부진을 고려할 때 올해 추경 편성 및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2019년도 정부지출이 전년 본예산 대비 9.5% 증가했지만 경기순환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2분기께 추경 편성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종료되고 대내 금융불균형 우려가 해소될 경우 올해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지난해 12월 수출과 11월 산업생산이 감소로 전환했고 기업경기실사지수 하락, 재고출하비율 상승 등은 내수 부진 및 재고 과잉 등으로 향후 몇 개월 간 산업생산이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의 경우 올 상반기 메모리 사이클이 경착륙하며 국내 수출과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최근 부동산가격 하락과 주가 급락은 민간소비를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으로 향후 부동산 거래 둔화가 이어지고 향후 자산시장에 어려움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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