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주식액면변경 전년대비 11.4% 감소

입력 2019-0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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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사 중 액면을 변경한 기업이 총 39개로 전년(44개)보다 11.4% 감소 했다고 8일 밝혔다

액면 분할은 주식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뜻하며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5사로 전년(17사) 대비 11.8%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24사로 전년(27사)보다 11.1% 줄었다.

액면변경 유형으로는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0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9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변경의 유형은 500원에서 100원으로의 변경이 다수였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1사(36.7%)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9사 였고 △5000원 →500원 4사 △1000원 →500원 2사 △2500원 →500원 2사 △5000원 →2500원 1사 △5000원 →100원 1사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 →500원 6사 △500원 →1000원 1사 △200원→ 1000원 2사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주종으로 유가증권시장 46.9%, 코스닥시장 82.3% 차지했다. 2018년 12월말 기준으로,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6.9%), 5,000원(36.6%), 1000원(10.4%)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2.3%), 100원(11.9%), 1,000원(2.0%), 무액면주식(1.5%), 200원(1.2%) 순을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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