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4분기 부진 전망 ‘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9-01-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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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4분기 주요 시장에서의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매출액 6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의 경쟁심화, 유통 밸류체인에서의 문제 등이 부각되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1조5800억 원(YoY-6%), 영업이익은 1360억 원(YoY-2.7%)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북미시장은 지난해부터 기존 타이어 딜러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에 자체 유통망을 갖춘 Tier1급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밸류체인에서의 문제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럽시장에서 기대됐던 윈터타이어의 수요도 부각되지 못하는 등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은 올 1분기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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