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하락했다. 애플 실적 부진과 함께 글로벌 경제 우려가 확산한 때문이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8/1125.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7.7원) 대비 1.8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7.6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92달러를, 달러·위안은 6.883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