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지상파 3사와 토종 OTT 6월까지 출범”

입력 2019-01-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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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일 을지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상반기 내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SKT와 지상파 3사간 ‘동영상 플랫폼 공동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지상파 3사와 공동으로 대표 토종 OTT를 6월까지 출범시키겠다”며 “6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신설 OTT에 2000억 원을 투자받을 생각”이라며 “훅(Hooq)과 싱텔(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폐쇄형 시스템이 아니라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 어디라도 투자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기획사나 소자본 투자 참여도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T와 지상파 3사는 이날 SK브로드밴드의 OTT ‘옥수수’(oksusu)와 지상파 3사의 공동 출자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을 통합해 신설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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