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일 "스마트제조 산학연 R&D사업, 비지니스 지향형 R&BD사업과 같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과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이사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클러스터 사업은 산업단지 기반의 경제활력 회복 및 혁신성장 촉진을 위한 견인차가 돼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클러스터사업의 2단계 기획안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제 성장 잠재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투자활성화가 절실하다는 게 황 이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산업단지내 입주 업종 시설에 대한 네가티브 규제와 복합용도구역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용수, 에너지, 인력, 환경오염방지 등과 관련한 기업의 투자애로 해결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했다.
투자자의 최적입지 선택, 공장설립 부담 겸감 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장설립센터 운영의 내실화와 온라인 산업입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 이사장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외국인투자지역 임대용지 공급 등 정부의 각종 투자지원제도를 투자자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고, 산업위기지역의 신시장개척, 대체산업 발굴육성 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더욱 활성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황 이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협동조합 중심의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모델을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하고, 산업단지 단위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고효율 소비구조 전환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기해년에 '열심히 즐겁게 일하는 사내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단지를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고도화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