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전문기업 앱클론은 2일 위암‧유방암 항체신약 AC101의 글로벌판권에 대한 계약금 1000만 달러 중 500만 달러(약 56억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을 지난해 12월 30일과 올해 3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500만 달러씩 수령하는 내용이다. 단계별 마일스톤 금액은 4500만 달러, 판매로열티 수익은 별도로 지급받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앱클론은 2017년 상장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흑자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HLX02)과 병용 투여될 AC101은 임상 시험 계획서(IND)가 제출된 상태로 곧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앱클론은 AM201과 CAR-T 등 후속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