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수익구조 다변화 불가피”

입력 2019-01-02 10:30

"경영환경 비우호적…효율성 높여야"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사진>는 2일 올해 경영목표로 수익구조 다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과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각 부문 업무 특성에 맞게 전방위로 다변화를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마케팅 비용 규제. 경기둔화, 조달비용 상승 등 경영환경이 매우 비우호적”이라며 “수익성 악화 역시 불가피하고 지주사의 공정거래법 규제 준수를 위한 회사 지분 매각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올해 경영환경을 분석했다.

이에 김 대표는 수익다변화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의 변화와 업무 효율성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업무 영역의 디지털화에 힘써 타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효율성 개선을 위해 업무과정을 혁신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