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휴가 해외여행객 늘어 방콕·괌·다낭 등 열대 선호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고, 스키 등 겨울 스포츠 시즌이 본격화돼서다.
30일 오픈마켓 G9(지구)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18년 11월 27일~12월 26일) 동안 선케어 관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선케어가 전년 동기 대비 95%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고, 선밤과 선스프레이는 각각 69%, 140% 증가했다.

실제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해외여행(항공권 기준) 수요는 전월 대비 92.4%,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특히 따뜻한 지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인기지역으로는 태국 방콕이 1위를 차지했고, 남태평양 괌이 2위, 베트남 다낭이 3위에 올랐다. 타이베이(5위), 홍콩(6위) 등 동남아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높았다.

G9(지구) 관계자는 “최근 스키나 보드 등 각종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데다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는 수요가 겹치면서, 12월에도 선케어 관련 상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잡티나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겨울철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