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91일 금리 2bp 상승한 1.92%, 금리인상후 첫 상승..발행없이 유통에

입력 2018-12-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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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CD 68일물 100억 2.0% 거래, 신한은행 CD 92일물 100억도 2.00% 팔자호가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가 한국은행 금리인상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다만 CD나 은행채 발행없이 유통만으로 상승했다.

26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금리고시에서 CD91일물 금리는 전장대비 2bp 상승한 1.92%에 고시됐다. 이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지난달 30일 20bp 급등한 후 첫 상승이다. 아울러 2015년 3월11일(2.10%) 이후 3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이날 CD나 은행채 발행은 없었다. 다만 오후장 말미에 KEB하나은행 CD 68일물 100억원어치가 2.00%에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후 신한은행 CD 92일물 100억원어치도 2.00%에 팔자호가가 있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하나와 신한은행 CD 거래가 잡히면서 오른 것 같다”면서도 “다만 실거래인지 자전거래인지는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날 현재 CD와 은행채 금리가 1.7bp까지 좁혀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달 금통위 직전일인 29일 14.4bp 역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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