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룻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 완화 등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8/1128.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6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2.4원) 대비 7.2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0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64달러를, 달러·위안은 6.921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