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달 불면증에 시달려온 취업준비생 27살 A씨는 최근 친구의 권유로 신경정신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A씨가 우울증 초기 증세로 보인다며 치료를 시작하자고 했다. 취업준비 스트레스로 자신감을 상실하는 등 심리적 불안이 우울증 증세로 이어진 것이다. 우울증이라는 얘기에 A씨는 덜컥 겁이 났다. 자신의 병력이 행여 취업에 불이익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A씨는 다음 진료를 예약하지 않고 병원을 나섰다.”
GS칼텍스는 A씨처럼 취업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힐링 취업캠프 ‘취준 동고동락(同苦同樂)’을 마련하고 1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기 참가자 130명을 모집, 2월 중 2박 3일 캠프를 개최한다.
GS칼텍스 ‘취준 동고동락’ 캠프는 일반적인 취업지원교육과는 달리 마음이 지친취업준비생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해주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과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취준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이력으로 연극을 만들어보는 이력극, 와인을 통해 긴장된 마음을 이완시키고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자아를 탐색하는 아트힐링 등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특별히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부터 포트폴리오 준비, 면접 노하우 전수 등 취업 과정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도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미술 등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마음톡톡’ 사업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살려 청년 취준생들의 마음도 치유한다는 계획이다.
1기 ‘취준 동고동락’ 취업캠프는 130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말 영등포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 졸업 후 3년 이내 취준생들이 지원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취준 동고동락(同苦同樂)’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GS칼텍스 ‘취준 동고동락’ 취업캠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재원을 활용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선발된 청년 취준생 전원은 무료로 캠프에 참가하며, 면접의상 대여와 취업증명사진 촬영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