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녹색기후기금 정식 이사직 첫 수임

입력 2018-12-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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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외교부는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 정식 이사직을 처음으로 수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허장 기획재정부 국장은 임기(2019∼2021년) 동안 이란과 이사 및 대리 이사직을 교차 수임한다. 임기 초반 2년 동안은 한국이 이란의 대리 이사로, 2021년에는 한국이 이사로로 활동한다. 그동안 이란은 한국의 대리 이사로 활동한다.

한국이 GCF 이사직을 수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은 GCF 1기(2013∼2015년) 이사진에서 대리 이사를 맡은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GCF 내 발언권과 영향력이 강화돼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COP24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재정상설위원회 위원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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