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판단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데다,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보인 때문이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22만5000건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도 강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3/1123.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2.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3.4원) 대비 2.1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3.6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59달러를, 달러·위안은 6.880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