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14년째 연탄나눔 봉사 이어가

입력 2018-12-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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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진행된 ‘사랑의 부싯돌’ 행사에서 문규영 회장(앞줄 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아주그룹 임직원들과 '아주 좋은 꿈터' 아동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아주그룹)

아주그룹이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철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행보를 이어갔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 아주복지재단은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지역의 소외이웃을 찾아 연탄 나눔봉사인 ‘사랑의 부싯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지역은 관내 아동청소년을 위해 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생가터에 건립해 교육문화 공간으로 운영 중인 ‘아주 좋은 꿈터’가 자리한 곳이다.

이날 ‘사랑의 부싯돌’에는 문규영 회장을 비롯해 아주산업,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지오텍, 아주네트웍스, 아주오토리움 임직원 50여명과 ‘아주 좋은 꿈터’ 아동청소년 10여명이 참여해 6000장이 넘는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사랑의 부싯돌’ 행사는 이달 말까지 전국의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주그룹은 이날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광명, 고양, 수원, 파주, 제주 등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 인근에서 총 4만 3천장의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자신의 나이만큼 연탄을 기부하는 ‘아주 특별한 기부이벤트’를 지난해에 이어 진행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약2주간 진행된 사내 기부행사를 통해 261명의 임직원들이 약1만장의 연탄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임직원 참여형 나눔기부’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해 기부를 실천하는 아주그룹 특유의 기부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아주그룹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아주그룹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10년이상 한결같이 이어온 ‘진정성’과 ‘지속성’이다.

‘사랑의 부싯돌’ 역시 지난 2005년 아주복지재단 설립과 함께 시작된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아주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사랑의 부싯돌’을 통해 전달된 연탄 나눔물량만 약91만장에 달한다. 이를 한 가구당 평균 200장을 전달한다고 단순 계산할 때, 약4,500세대에 10,00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연탄 나눔 혜택을 제공 받았다.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단발성의 봉사가 아니라 소외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던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에 오랜시간 지역사회와 한결같이 호흡할 수 있었다”며, “연탄가격 인상으로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 힘겨워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복지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사랑의 부싯돌’을 비롯해 베트남•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중증장애 부모를 위한 아주특별한여행, 저소득 가정자녀를 위한 아주행복한공부방, 지역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주 좋은 꿈터’ 운영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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