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4분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 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 1.8조 원(+6.4%), 영업이익 1866억(+33.8%)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감소와 미국 판가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는 2019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원가 하락의 경우 원료 재고 및 투입시차를 감안해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실적 역시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0.8조 원 등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상위 타이어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테네시 공장의 투자가 일단락돼 재무구조도 건전해지면서 추가적인 배당 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